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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축하하는 전통문화 행사 열린다   05-09-30
김영조   3,856
 

청계천 복원 축하하는 전통문화 행사 열린다

궁중의상과 음식축제, 과거제와 민속놀이 등 행사 푸짐



오는 10월 1일을 기해 청계천이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를 기념하는 각종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가을과 함께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 궁중의상 나들이 1 ⓒ2005 서울시청

▲ 궁중의상 나들이 2 ⓒ2005 서울시청



궁중의상 패션쇼와 국악한마당


청계천 복원의 기쁨을 서울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살아있는 우리 전통문화 한마당 행사인 궁중의상 패션쇼와 국악한마당이 10월 2일(일) 늦은 6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궁중의상 패션쇼는 화려한 궁중복식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궁중의상 가을 나들이’를 6시에 먼저 여는데, 철종 어진에 나와 있는 왕의 구군복이 최초로 고증되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궁중의상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다.

이어서 7시부터 열리는 국악한마당의 첫 번째 마당은 뿌리패의 타악연주와 벽사춤무용단의 ‘기원무’, 전남도립 사물놀이패와 벽사춤무용단의 전통의 가락과 춤사위가 펼쳐지는 ‘하늘열림(開天) ’이다. 이어서 두 번째 마당 ‘땅의 열림(開川)’은, 다사랑예술단의 반주로 청계천 창작동요 수상자 조윤정이 창작동요를 부르고, 유창 등이 경기민요 연곡을 선사한다.

계속해서 세 번째 마당 ‘서울의 환희’에서는 서울시국악단과 서울시합창단의 청계천 노래를 연주하고,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이 다사랑예술단의 반주에 맞춰 찔레꽃과 아리랑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마지막 넷째마당은 ‘서울의 미래’로 최고 인기가수 윤도현이 출연하여 잊을께, 사랑했나봐를 노래하고, 양곡초등학교 풍물부 어린이들의 풍물연주와 출연자 전원이 참여한 길놀이로 행사를 닫는다.



▲ 국악 한마당 차림표 ⓒ2005 서울시청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


청계천을 복원을 축하하는 또 다른 행사로 서울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인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원형을 발굴·복원하여 문화유산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12회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를 10월 2일(일) 이른 10시부터 늦은 5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과거제 재현행사는 경복궁에서 거행되는 과거시험(문과)과 경희궁에서 재현되는 무과 시연으로 나눠지는데 과거시험(문과)은 주어진 시제에 따라 과문(답안지) 작성, 무과 시연은 무과시험 중 활쏘기 등 일부를 시연하는데 목전, 편전, 철전 순으로 재현한다.

과거시험 뒤에는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례, 급제자에게 축하연을 베풀어주는 은영연, 급제자가 어사화, 개(일산) 등으로 의관을 갖추고 말 등에 올라 축하공연 속에 행진하는 유가행렬도 갖고, 과거시험(문과)은 전국각지에서 응모한 250명을 대상으로 시제는 “祝漢陽環境復元”이며, 한시(七言律詩) 백일장 형태로 진행된다.



▲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차림표 ⓒ2005 서울시청


청계천에 얽힌 민속놀이 재현


서울시는 오늘 10월 3일 늦은 2시부터 9시까지 청계광장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와 청계천변 일대에서 청계천에 얽힌 민속놀이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남사당패와 대학 풍물패 5개팀이 연합해 배오개교에서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길놀이를 열며 광장에서는 “대동판열림 굿한마당”과 남사당패의 “땅재주놀이와 줄타기”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또 관람객과 함께 우리 놀이를 배우는 “청계천민속놀이 OX퀴즈”에 참여할 수 있고, 널뛰기 시연, 택견 시연, 바이날로그, 아우라꼬레아, 이자람 등의 퓨전국악공연 및 타악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체험프로그램은 전통연 전시 및 연만들기, 풀피리 공연 관람 및 풀피리 불기 등의 체험마당이 마련되고,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고무줄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팔랑개비놀이, 딱지치기, 구술치기, 윷놀이, 칠교놀이, 승경도놀이, 고누, 바둑, 풀각시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옛 선비복장의 이야기꾼들이 놀이의 유래와 방법들을 직접 가르쳐주며, 놀이체험을 마친 학생들에겐 전통 기념품을 선물로 준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옛날 청계천변에서 돌을 가지고 싸우던 ‘석전놀이’가 늦은 5시부터 광교 주변에서 재현된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2개 진영이 진지를 쌓고 승부를 겨룬다.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도 있으며, 임시수표교 일대에서는 각설이 타령이 전개되고, 새롭게 복원된 다리 위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다리밟기 풍습이 재현된다.

특히, 저녁 8시경에는 모전교 앞에서 “소원등 띄우기”를 하는데, 인터넷과 현장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소원등 띄우기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롭게 열린 청계천에서 온 가족의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고 유유히 흐르는 소원등을 따라 거닐며 청계천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청계천에 얽힌 민속놀이 재현행사 차림표 ⓒ2005 서울시청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


이와 함께 종로구에서도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주관으로 10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운현궁에서 “600년 전통의 맛! 제2회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700년대 영조임금님이 준설한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여 ‘1700년대의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문화를 재현’ 하는 뜻이 있다. 그래서 우선 푸른 청계천 복원 기념 떡으로 만든 청계천 상징물 전시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 중 의미있는 부분은, 조선시대 임금 중 가장 재위기간이 길었던 영조 임금의 72세 생신상 차림을 봄으로써 당시의 임금에게 진상한 최고의 음식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 이는 1765년(영조 41년) 10월 11일, 경현당(景賢堂)에서 행한 연향 기록이 있는 ‘수작의궤(受爵儀軌)’에 의해 재현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싸움, 시비, 논쟁 따위에서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이 공평하려고 노력했다는 영조임금의 ‘탕탕평평(蕩蕩平平)’ 탕평채 유래 시연회도 있다.



▲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 포스터 ⓒ2005 한국전통음식연구소


게다가 조선 시대 먹거리문화를 가늠 할 수 있는 중요한 고문헌인 ‘증보산림경제(1766년, 유중림)’를 근거로 사라져가는 옛 맛을 복원하여 전통음식 180여 가지를 재현한다.

이에는 갈분죽, 창면법, 혼돈병, 설하멱방, 저피수정회법, 장산적방 등의 전통음식(주식, 부식, 후식) 70종, 생선과 고기를 넣은 장, 보리초, 숭개법, 황과산법, 황과란법, 나복숙채법 등의 발효음식(김치, 젓갈, 장류, 식초) 30종, 기국차, 온조탕, 수지탕, 행락탕, 백하주법, 하엽주법, 약산춘법 등의 전통차와 술 3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조선 중기 복식풍속 재현전’과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주·전통음청류, 혼례음식, 떡·한과’ 따위를 전시하게 된다. 또한, 영조임금의 어가행렬, 조선 중기 전통 복식 풍속 행렬, 올바른 함받이 풍속 시연회 따위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간에는 초·중·고·대학생 및 외국인들이 단체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에는 운현궁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이제 높고 푸른 하늘과 함께 문화의 달 10월이 열린다. 10월은 청계천 복원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처음, 하늘을 연 개천절이 있으며, 세계 최고의 글자인 한글을 기리는 559돌 한글날이 있고 그와 함께 갖가지 행사가 벌어진다. 이 행사들에 식구들과 같이 참여함으로써 배달겨레의 자부심을 새김은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을 쌓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 차림표 ⓒ2005 한국전통음식연구소


▲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 떡 만들기 차림표 ⓒ2005 한국전통음식연구소



▶ 관련 누리집 및 문의전화 ◀
청계천 축제 추진반 : http://cgcfestival.seoul.go.kr/index.jsp
☎ 02-3707-8742
한국전통음식연구소 : http://www.kfr.or.kr/
☎02-741-5411


※ 2005-09-30 08:46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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